좋은 조직 관리 만들기 연구에서 보면 구글의 조직 연구와 동양 철학자인 노자의 사상은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처럼 보인다. 하나는 최첨단 IT 기업의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이고, 다른 하나는 2천 년 전 동양 철학이다. 하지만 두 개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대 조직과 인간 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공통된 통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와 노자의 무위사상은 모두 “어떻게 해야 성과가 나는가”보다 “어떤 환경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가”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만난다는 놀라운 공통점이 있습니다.
- 구글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가 말하는 핵심
구글은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수백 개의 팀을 분석했다. 학력, 경력, 성격 유형, 리더의 스타일 등 다양한 요소를 비교했지만, 성과를 가른 결정적 요소는 의외로 단순하였습니다.
바로 ‘심리적 안정감’이었다.
팀원들이 실수나 반대 의견을 자유롭게 말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환경에서 팀의 성과는 가장 높았습니다. 구글은 이를 통해, 통제와 관리보다 안전한 분위기가 더 강력한 성과 요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 노자의 무위사상이 말하는 리더십
노자는 『도덕경』에서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억지로 개입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일이 이루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노자가 말한 이상적인 리더는 앞에 나서서 지시하고 통제하는 사람이 아니라, 존재감이 크지 않지만 구성원들이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리더가 지나치게 나설수록 조직은 경직되고, 사람들이 스스로 판단할 여지는 줄어듭니다.
- 두 개념의 가장 중요한 공통점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와 무위사상이 만나는 지점은 명확합니다.
둘 다 ‘성과는 통제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구글은 데이터를 통해, 노자는 철학을 통해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사람은 억눌릴수록 위축되고, 안전하다고 느낄수록 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즉, 좋은 리더십이란 무엇을 더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덜 하느냐에 가깝습니다.
- 현대 조직에 주는 실질적인 시사점
오늘날 많은 조직이 여전히 관리와 통제를 성과의 핵심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잦은 보고, 세세한 지시, 실수에 대한 즉각적인 책임 추궁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안정감은 줄 수 있어도 장기적인 성과를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구글의 연구와 노자의 사상이 공통으로 말하는 해답은 간단합니다.
리더는 방향만 제시하고, 구성원이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왜 이 통찰은 지금 더 중요할까
불확실성과 변화가 빠른 시대일수록 모든 것을 예측하고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자율성과 신뢰가 없는 조직은 빠르게 한계를 드러냅니다.
노자의 무위사상이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의미를 갖는 이유, 그리고 구글이 다시 이를 데이터로 증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마무리 하며
구글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와 노자의 무위사상은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에서 출발했지만, 인간과 조직에 대한 이해라는 점에서는 같은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성과를 만들고 싶다면, 더 많은 규칙과 통제보다 먼저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리더가 한 발 물러서는 것이, 조직을 가장 멀리 나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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